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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IPA 플래티넘 맥주 본문

E'Review 'zone/오늘의 맥주

대한 IPA 플래티넘 맥주

Ejon 2020. 6. 2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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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맥주 글로 찾아뵙습니다. 한동안 술을 잘 마시지 않았는데, 최근에 갑자기 술이 땡기는 바람에 슈퍼에서 맥주 몇 캔을 사 왔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맥주는 대한IPA입니다. 슈퍼에서 4개에 9400원으로 행사를 하던데, 대부분 마셔봤던 맥주들이라... 선택지가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러던 중 우연히 골라본 맥주입니다. 

 

   요즘은 하이트, 진로와 같은 유명 업체들이 내는 맥주들에 수입 맥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토착 브랜드 맥주도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뭐, 어찌됐든 소비자로서는 다양한 맥주를 마셔볼 수 있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겠지요. 

 

대한 IPA

    캔 디자인부터 국뽕의 아우라가 차오르는군요. 왜 어째서 이런 디자인과 이런 이름을 붙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한이라는 글자를 붙일 만큼 괜찮을지는 마셔봐야 알겠지요. 플래티넘 맥주라고 되어있습니다만, 이 제품을 만든 회사 이름 때문인 것 같습니다. (플래티넘크래프트맥주) 이 회사가 파는 맥주들을 보니 대부분 플래티넘이라고 적어뒀더라구요. 어차피 맥주 시장에서 이름 럭셔리하게 짓는 거야 누구나 다 하는 것이니 신기할 것도 없습니다. 

 

   사진에는 담지 않았지만, 용량은 500ml, 알코올 도수는 4.7%, 재료는 정제수, 맥아, 효모, 밀, 홉, 산도조절제가 들어갔습니다. 국산 맥주 치고는 상당히 상당히 원료 개수가 적은 편이지요. 재료로 밀이 들어갔기 때문에, 마시기 전에 적당히 흔들어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전처럼 컵에 따라마시려니까 귀찮은 관계로 그냥 캔째 마셨습니다. 예전에는 사진도 여러 장 정성들여 찍었는데, 나이가 조금 들고 할 것도 많다보니 귀찮네요. 

 

   탄산은 꽤 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목넘김에 짜릿한 맛은 전혀 없습니다. 애초에 IPA, 인디아 페일 에일 맥주는 탄산이 약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탄산에 중점을 두시는 분들은 다른 맥주를 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에일 맥주에 주가 되는 것은 탄산이 아니고 향이니까요.  희한한 것은 따로 향이 들어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마셔보면 약간 고소하면서도 새콤한 과일향이 다가온다는 점입니다. 이후 곧바로 쓴 맛이 올라옵니다만, 그닥 세지는 않아 기분을 해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캔에 직접 마셔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캔에 입이 다가갈 때마다 황도의 냄새가 나는 것 같은 것은 기분탓이겠지요? 전체적인 맛이 가볍게 다가오는 편이라는 점에서 한번 시험삼아 마셔보는 것도 좋겠습니다만, 맥주의 더 깊은 맛을 느끼기에는 조금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닥 매력은 없어 보입니다. 특별히 강조할 부분이 딱히 없어요..

 

 

※ 경고 ㅣ CAUTION

 

- 이 글은 주류를 다루는 글입니다. 음주를 조장하려는 의도로 적는 게 아닌, 단순한 소개 글이자 일상 글임을 먼저 밝힙니다.

- 과도한 음주는 간경화 등 질병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과음은 몸에 해롭습니다.

- 19세 미만의 청소년 및 아동의 음주는 금지되어 있으니, 이 글에도 들어오지 말고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 음주 후 음주 운전은 대단히 위험하니, 대중교통 또는 대리운전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은 제조사, 판매사의 지원 없이, 제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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