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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one

[오늘의 맥주] 53. 스타우트(Stout) 본문

E'Review 'zone/오늘의 맥주

[오늘의 맥주] 53. 스타우트(Stout)

Ejon 2019. 1. 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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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고 ㅣ CAUTION


- 이 글은 주류를 다루는 글이다. 음주를 조장하려는 의도로 적는 게 아닌, 단순한 소개 글이자 일상 글임을 먼저 밝힌다.

- 과도한 음주는 간경화 등 질병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음을 삼가자.

- 19세 미만의 청소년 및 아동의 음주는 금지되어 있다. 이 글에도 들어오지 말고 뒤로 가기를 누르기 바란다. 

- 음주 후 음주 운전은 대단히 위험하니, 대중교통 또는 대리운전을 이용하기 바란다.

- 이 글은 제조사, 판매사의 지원 없이, 내 주관대로 작성되었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유념하자.



History

 - 2018-12-26 : 글 초안 작성

 - 2019-01-01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9-01-09 : 검토 및 공개


   오늘의 맥주 시리즈는 맥주를 좋아하는 블로그 주인장 E'jon이 마시게 되는 여러 맥주를 소개하고, 맥주와 맥주의 맛에 대한 이야기를 비정기적으로 연재하는 시리즈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국산 흑맥주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스타우트(Stout)를 마셔볼까 한다. 



53. 스타우트(Stout)



   스타우트라고 인터넷에 검색하면 이 맥주가 나오지 않는다. 대신 스타우트라는 맥주 용어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스타우트 맥주의 종류가 나온다. 스타우트는 '강하다'는 뜻으로 스타우트 에일이나 맥주를 줄여서 쓰는 호칭이라고, 스타우트는 상면발효 방식으로 생산되는 영국식 맥주의 한 종류라고도 한다. 이러한 스타우트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기네스' 맥주다. 기네스에 대해서는 이전에 다뤄본 적이 있기 때문에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오늘의 맥주] 16. 기네스 드래프트(GUINNESS DRAUGHT)




일단 붙어있는 소량의 사은품 안주를 떼어내고...


이걸 보기만 해도 하이트진로에서 생산하는 맥주인 것은 잘 알겠지?



   사실 촬영할 때는 잘 몰랐는데, 글을 쓰려고 보니 피쳐 페트병에 반사되어 보이는 부분이 있었을 줄이야. 전문적으로 하는 게 아니다 보니까 이런 실수가 일어난다. 양해를 부탁드린다. 


   하여튼 어디서 자신감이 그렇게 흘러나오는지, 맥주의 용어 자체를 맥주 브랜드로 삼을 생각을 했을까. 과연 맛에 그렇게나 자신이 있는 것인가? 물론 지금까지의 경험에 따르면 "겉만 번지르르"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재로로는 정제수, 맥아(외국산 - 호주, 독일, 덴마크 등), 전분(외국산 - 러시아, 헝가리, 세르비아 등), 호프, 이산화탄소, 산도조절제(젖산, 황산칼슘), 효소제, 영양강화제가 들어간다. 맥아함량은 원료 중 맥아 80% 이상이라고는 한다. 역시 국산 맥주 아니랄까 봐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모습이다. 물론 맛있으면 상관 없는데, 지금까지의 국산맥주는 대부분 맛이 없으니 이조차도 비판의 대상이 되지.



경고 :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부드럽고 깔끔한 라거 타입 흑맥주라고 하는데, 먹어보자. 



라거 타입이라 해도 탄산의 양은 그리 많지 않다. 원래 흑맥주가 탄산이 보통 강하지 않은 편이니까.



   맛을 보니, 커피의 느낌이 난다. 홉 향이 커피의 쓴맛처럼 낮게 깔린다. 물론 깊은 향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마셔본 국산 맥주 중에서 가장 홉 향이 색다르고 강하다. 이 부분은 칭찬하고 추천할만 하다. 탄산도 국산 맥주 중에서는 그리 강하지 않은 편이지만, 혀끝을 저릿하게 해 줄 정도는 된다. 원래 흑맥주가 탄산이 그리 강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흑맥주의 세계에서는 탄산이 강한 편이긴 할테다. 물론 정말 탄산이 강한 흑맥주를 먹어보고 싶다면 추천하지는 않지만 아사히 드라이 블랙이 있긴 하다. 


 [오늘의 맥주] 45. 아사히 드라이 블랙(Asahi DRY BLACK)



   개인적으로는 이전에 마셔봤던 코젤 다크와 전체적으로 특징이 비슷하긴 하지만 홉의 느낌이 전체적으로는 다르지만, 홉 향의 세기만큼은 스타우트 쪽이 훨씬 강하게 느껴졌다. 


[오늘의 맥주] 38. 벨코포포빅카 코젤 다크 (VELKOPOPOVICKY Kozel DARK)




 총평 : 국산 맥주 중에서는 가장 퀄리티 있는 맥주가 아닐까. 저렴한 가격에 흑맥주를 마셔보고 싶다면 한 번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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