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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맥주] 54. 에딩거 바이젠 본문

E'Review 'zone/오늘의 맥주

[오늘의 맥주] 54. 에딩거 바이젠

Ejon 2019. 2. 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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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고 ㅣ CAUTION


- 이 글은 주류를 다루는 글이다. 음주를 조장하려는 의도로 적는 게 아닌, 단순한 소개 글이자 일상 글임을 먼저 밝힌다.

- 과도한 음주는 간경화 등 질병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음을 삼가자.

- 19세 미만의 청소년 및 아동의 음주는 금지되어 있다. 이 글에도 들어오지 말고 뒤로 가기를 누르기 바란다. 

- 음주 후 음주 운전은 대단히 위험하니, 대중교통 또는 대리운전을 이용하기 바란다.

- 이 글은 제조사, 판매사의 지원 없이, 내 주관대로 작성되었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유념하자.



History

 - 2018-12-29 : 글 초안 작성

 - 2018-12-30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9-02-03 : 검토 및 공개



   오늘의 맥주 시리즈는 맥주를 좋아하는 블로그 주인장 E'jon이 마시게 되는 여러 맥주를 소개하고, 맥주와 맥주의 맛에 대한 이야기를 비정기적으로 연재하는 시리즈다. 이번에 마셔본 맥주는 에딩거 바이젠이라는 맥주다.



54. 에딩거 바이젠



   이번 에딩거 바이젠은 베이지색으로 깔끔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바이젠이라는 이름답게 밀맥주다. 이번에 CU를 갔다가 마셔보지 못한 맥주가 몇 개 있기에 주워 담던 중 우연히 눈에 들어와서 샀다. 가격은 4병에 만 원이므로 개당 2,500원.



특징은 캔 디자인이 이게 끝이라는 점. 맨 첫 사진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렇게



한가득 쓰여 있다. 얼핏 보면 같은 내용이 여러 언어로 적혀있는 것 같다.



재료는 간단. 정제수와 밀맥아, 보리맥아, 홉스, 효모로 끝이다. 알코올 도수는 5.3%로 평균적인 맥주의 그것과 같다. 밀맥주라고 하면 마시는 방법이 적혀 있다. 여기서는 "잔을 45도 정도 기울여 맥주의 80%를 천천히 따른 후, 캔을 가볍게 흔들어 바닥에 침천된 효모를 남은 맥주와 잘 섞어 따른다"고 소개하고 있다. 


경고 :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문제는 음용법을 알아도, 따를 때는 까먹어버린다는 것이다. 그렇다. 까먹고 그냥 원래 따르는 방식으로 맥주를 따랐다. 



거품은 그리 많은 편이 아닌데, 잘못 따라서 많아 보이는 것이다. 



   마셔보니, 새콤한 맛이 상당히 강한 홉의 맛이 입속 가득 한꺼번에 퍼졌다가, 맥주를 마시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밀맥주라고 하면 홉 향이나 맛이 오래도록 입속에 남아있는 편인데, 에딩거 바이젠은 정말 깔끔하게 사라진다. 혹여나 밀맥주가 입속에 뭔가 남는 느낌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도 에딩거는 편하게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총평 : 밀맥주답지 않은 새콤한 홉 향과 깔끔한 마무리가 특징인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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