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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one
[오늘의 맥주] 40. 필라이트 후레쉬 본문
※ 경고 ㅣ CAUTION
- 이 글은 주류를 다루는 글이다. 음주를 조장하려는 의도로 적는 게 아닌, 단순한 소개 글이자 일상 글임을 먼저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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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제조사, 판매사의 지원 없이, 내 주관대로 작성되었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유념하자.
History
- 2018-07-08 : 글 구상
- 2018-07-09 : 글 초안 작성
- 2018-07-23 : 맞춤법 검사
- 2018-07-28 : 검토 및 공개
오늘의 맥주 시리즈는 맥주를 좋아하는 블로그 주인장 E'jon이 마시게 되는 여러 맥주를 소개하고, 맥주와 맥주의 맛에 대한 이야기를 비정기적으로 연재하는 시리즈다. 이번에는 필라이트의 새로운 버전, 파란색 필라이트인 필라이트 후레쉬를 살펴보고자 한다.
40. 필라이트 후레쉬
이전에도 필라이트를 마셔보고 꽤 괜찮은 평가를 내린 적이 있었다. 그런데 초록색 필라이트 말고도 파란색 필라이트가 새로 나왔다. 그래서 과연 색깔만 다른지, 과연 어떤 점에서 다른지 한번 알아보려고 사 봤다. 초록색 필라이트에 관한 이야기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오늘의 맥주] 17. 필라이트 (FiLite) (http://ejon.tistory.com/92)
파란색 필라이트는 FiLite FRESH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는데, 가격은 초록색 필라이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난 1.6L 피쳐를 2,550원에 살 수 있었다. 전체적인 기다인은 초록색 필라이트의 디자인에서 색만 바꾼 느낌이다.
알코올 도수는 4.5%, 용량은 1600mL로 초록색 필라이트와 똑같다.
이번에도 재료를 살펴보자. 전작은 특이하게 전분이 들어갔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는데, 필라이트 후레쉬는 정제수, 물엿, 보리, 맥아, 효모추출물, 두류가공품, 호프, 효소제, 산도조절제, 염화칼슘, 합성향료(맥주 향), 비타민C, 영양강화제, 이산화탄소가 들어갔다. 국산 맥주 중에서도 들어간 재료가 가장 많은 것 같다. 초록색 필라이트도 원재료명만으로도 2줄을 채울 정도였는데, 필라이트 후레쉬는 그것보다도 더 많다. 개인적으로 좀 웃기는 재료는 합성향료(맥주향)이다. 물론 이 제품은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맥주가 아니고 '기타주류'다. 일본에서는 이런 것을 보통 '발포주'라고 하는데, 과연 맛이 어떻길래 '맥주 향 합성향료'까지 넣어야 했는지 매우 궁금해진다.
이제 긴말할 필요 없이 따라보겠다.
거품은 정말 적은 편이고, 그마저도 정말 금세 사라져버린다.
색깔은 평범한 라거 맥주의 색이긴 하다.
마셔보니... 솔직히 실망감을 금할 수 없었다. 홉 향은 거의 나지 않고, 그나마 있는 홉 향도 맥주를 겉돌고 있고, 너무나도 빠르게 사라진다. 합성향료로 맥주 향을 넣긴 했지만, 솔직히 맥주 향이 '난다'와 '깊다'는 매우 큰 차이다. 풍미의 깊음은 완벽히 저세상으로 떨쳐내 버렸고, 강한 탄산과 알코올 향과 쓴맛으로 보통 국산 라거, 드라이 맥주와 비슷하면서도 하위호환되는 맛이다.
초록색 필라이트에서는 그나마 '아로마 호프'의 향이 국산 맥주의 없다시피 한 홉 향과 비교해도 꽤 이목을 끌었기 때문에 싸고, 깊은 맛은 없지만 그래도 꽤 괜찮은 가성비와 매력을 가지고 있는 맥주라고 평가할 수 있었는데, 이건 그 '아로마 호프 향' 자체도 없고. 풍미가 약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싸다고 하더라도 이런 맛은 좀 아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반대로 생각해보면 국산 라거 맥주들과 비슷한 맛이긴 해서, 원래 국산 맥주를 좋아한다면 확실히 익숙한 맛이긴 하다.
평가 : 개인적으로는 초록색 필라이트가 나은 것 같으나, 국산 맥주의 맛에 익숙하다면, 익숙한 느낌은 드는 저렴한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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