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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맥주] 42. 버드와이저 (Budweiser) 본문

E'Review 'zone/오늘의 맥주

[오늘의 맥주] 42. 버드와이저 (Budweiser)

Ejon 2018. 8. 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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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고 ㅣ CAUTION


- 이 글은 주류를 다루는 글이다. 음주를 조장하려는 의도로 적는 게 아닌, 단순한 소개 글이자 일상 글임을 먼저 밝힌다.

- 과도한 음주는 간경화 등 질병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음을 삼가자.

- 19세 미만의 청소년 및 아동의 음주는 금지되어 있다. 이 글에도 들어오지 말고 뒤로 가기를 누르기 바란다. 

- 음주 후 음주 운전은 대단히 위험하니, 대중교통 또는 대리운전을 이용하기 바란다.

- 이 글은 제조사, 판매사의 지원 없이, 내 주관대로 작성되었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유념하자.



History

 - 2018-08-07 : 글 초안 작성

 - 2018-08-15 : 내용 보강 및 점검

 - 2018-08-18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8-08-21 : 검토 및 공개



   오늘의 맥주 시리즈는 맥주를 좋아하는 블로그 주인장 E'jon이 마시게 되는 여러 맥주를 소개하고, 맥주와 맥주의 맛에 대한 이야기를 비정기적으로 연재하는 시리즈다. 이번에 살펴볼 맥주는 미국 맥주로 유명한, 그리고 OB가 제조, 판매하는 짭드와이저로도 유명한 버드와이저다. 



42. 버드와이저 (Budweiser)



  앞서 언급했다시피, 버드와이저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버전도 있다. 그래서 살 때 반드시 어디서 제조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이번에 소개할 버드와이저는 미국산 버드와이저다. 캔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빨간색으로 되어있어 매우 강렬하다. 물론 이후에 언급할 것이고, 캔에도 적혀있지만, 이게 원래 버드와이저의 디자인은 아니다. 



캔 상단에는 영어로 무언가 적혀있다.


   This is the famous Budweiser beer. We known of no brand produced by any other brewer which costs so much to brew and age. Our exclusive Beechwood Aging produces a taste, a smoothness and a drinkability you will find in no other beer at any price.


   원래의 필자라면, 영어를 못 하기에 그냥 넘어갔겠지만, 요즘 한창 토익 공부를 하고 있어서 한번 해석해 보았다. 


   이것은 유명한 버드와이저 맥주입니다. 우리는 양조하고 숙성하는데 많은 돈을 들이는 다른 어떤 양조장에서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을 만들어내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의 독점적인 비치우드 에이징은 어떤 가격의 다른 맥주에서도 찾을 수 없을 식감(?) 그리고 부드러움 등의 맛을 선사합니다. 

 

   영어를 못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이런 문장도 제대로 해석이 안 되다니, 토익 점수 높게 받는 건 꽤 오랜 시간이 걸리겠다.




   잡소리는 그만하고, 버드와이저에 대해 살펴 보니, 피파 월드컵(FIFA WORLD CUP) 트로피가 그려져 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앞면을 보니까



THE OFFICIAL BEER OF THE 2018 FIFA WORLD CUP 이라는 문구를 찾을 수 있었다. 2018 피파 월드컵의 스폰서였나보다. 



원료로는 정제수, 보리맥아, 쌀, 홉이 들어갔다. 쌀이 들어갔다는 점이 꽤 신기하다. 



용량은 473mL, 알코올 도수는 5%로, 약간 용량이 작아서 캔 크기도 다른 500mL 맥주캔에 비해 작다. 



경고 : 지나친 음주는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친절하게도 위에 제조한 달을 읽는 방법을 적어두었다. 나처럼 영어 모르는 사람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캔을 따기 전, 캔 따개마저도 빨간색으로 깔맞춤.



잔에 따라보았다. 



맑고 투명한 것은 라거 맥주의 전형이지만, 다른 라거 맥주와 비교해 색이 옅다. 



거품의 밀도나 느낌은 평범하고



   마셔보니, 탄산은 매우 자잘하고 약한 편이다. 첫인상은 '강한 새큼한 맛'이었다. 새큼한 맛에 비해 쓴맛이나 홉 향, 알코올의 향은 꽤 절제되어 있었다. 하지만 새큼한 맛이 특별히 강하다 하더라도, 이 맛이 오래가지는 않는다. 맥주가 목을 넘어가도 입속에 잔존해있는 향이나 맛은 거의 없어서 깔끔한 마무리가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다. 입에 어떤 맛이 남는 것, 잔존감을 싫어하는 분들에게 꽤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총평 : 맑고 깔끔한 마무리가 특징인 라거, 약한 탄산이 조금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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