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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맥주] 44. 데스페라도스 (DESPERADOS) + 웨지감자, 양념감자 시즈닝 본문

E'Review 'zone/오늘의 맥주

[오늘의 맥주] 44. 데스페라도스 (DESPERADOS) + 웨지감자, 양념감자 시즈닝

Ejon 2018. 9. 1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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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고 ㅣ CAUTION


- 이 글은 주류를 다루는 글이다. 음주를 조장하려는 의도로 적는 게 아닌, 단순한 소개 글이자 일상 글임을 먼저 밝힌다.

- 과도한 음주는 간경화 등 질병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음을 삼가자.

- 19세 미만의 청소년 및 아동의 음주는 금지되어 있다. 이 글에도 들어오지 말고 뒤로 가기를 누르기 바란다. 

- 음주 후 음주 운전은 대단히 위험하니, 대중교통 또는 대리운전을 이용하기 바란다.

- 이 글은 제조사, 판매사의 지원 없이, 내 주관대로 작성되었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유념하자.



History

 - 2018-08-29 : 글 초안 작성(전체작성)

 - 2018-09-10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8-09-16 : 검토 및 공개



   오늘의 맥주 시리즈는 맥주를 좋아하는 블로그 주인장 E'jon이 마시게 되는 여러 맥주를 소개하고, 맥주와 맥주의 맛에 대한 이야기를 비정기적으로 연재하는 시리즈다. 이번에 마셔본 맥주는 데스페라도스다. 



데스페라도스. 캔 디자인은 마치 라틴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알로에가 마크인가.



   하지만 캔 디자인에서 뿜어나는 라틴스러운 복잡한 디자인과는 다르게, 원산지는 네덜란드다. 아니, 제조사를 보니 하이네켄 네덜란드 서플라이. 그렇다. 그 하이네켄이다. 하지만 하이네켄과는 다른 무언가 비범함이 느껴지기에 굳이 비교하지는 않겠지만, 블로그에서 하이네켄 라거와 다크라거를 다룬 적이 있기에,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오늘의 맥주] 14. 하이네켄 라거 (Heineken LAGER)

[오늘의 맥주] 15. 하이네켄 다크라거 (Heineken DARK LAGER)




   원료로는 정제수, 엿기름, 포도당시럽, 맥아당시럽, 설탕, 호프추출물, 구연산, 천연향(데낄라향, 라임향)이 들어있다. 뭐 이렇게 달달한 것들을 다양하게 넣었는지는 마셔보면 알겠지. 이거 말고도 특별히 언급할 만한 것은 알코올 도수가 상당히 높다는 점이다. 알코올 도수가 5.9%나 되기에 다른 맥주와 비교해도 확실히 도수가 높다. 


   데낄라향이 들어가 있는 것도 특이하다. 데낄라는 멕시코의 술이라고 하는데, 물론 필자는 마셔본 적이 없어서 제대로 형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런데 데낄라가 멕시코, 그러니까 라틴 아메리카에서 나온 것이니까, 캔 디자인이 이렇게 라틴풍인 것도 데낄라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납득이 된다. 



경고 :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그럼 마셔보자. 

일단은 잔에 따라보니, 잔에는 잔잔하게 탄산이 맺혀있고 상당히 옅으면서도 투명한 색을 하고 있다. 



   거품의 밀도는 높은 편이다. 마시지 않아도 맥주 자체가 향이 강한 편이라 잔에 따르기만 해도 특유의 '시원하고도 새큼'한 향이 느껴진다. 이 향만 맡아봐도 '보통의 맥주랑은 무언가 다를 것'이라는 직감읗 하게 한다.




   마셔보니, 탄산의 짜릿함, 그리고 강한 라임향, 새큼한 맛과 그리고 또 존재감 강한 데킬라향을 품은 알코올 쓴맛이 강력하게 휘몰아치지만, 마실 때만 강력하고 마시고 난 후의 입에 남는 맛은 없이 깔끔한 마무리가 특징이다. 마치 언제 그랬냐는듯 알코올맛이 너무나도 강력하게 다가와서 맥주에 익숙한 나로서는 알코올이 너무 강하다는 느낌이 든다. 


   참고로 알코올 도수가 높은 편인데다가 취기가 꽤 빨리 올라오는 편이라는 점을 알아두기 바란다. 


총평 : 맥주의 맛은 옅지만, 라임, 데킬라향과 알코올이 강력하게 휘몰아치지만,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시원새큼한 맥주.



   

   오랜만에 찾아 온 '오늘의 안주', 이번에 소개할 간단한 안주는 웨지감자다.



   이번에 안주거리를 좀 저렴하게 사 보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2kg 하는 웨지감자를 샀다. 그런데 튀겨먹기는 꽤 귀찮았던지라, 그냥 전자레인지에 돌려봤는데, 뭐 그렇게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맛있다'라고 의미없이 내뱉기는 힘든 그런 맛이었다. 하지만 웨지감자와 함께 양념감자 시즈닝을 샀기 때문에, 그런 밋밋한 맛을 양념감자 시즈닝이 조금이나마 보완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 낸다. 



   안주 만들기 귀찮을 땐, 냉동 웨지감자를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간단하게 이렇게 양념감자 시즈닝을 찍어서 먹어 보자. 생각외로 나쁘지는 않다. 집에 에어프라이어가 있다면 좀 더 맛있을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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