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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맥주] 37. 에델바이스 스노우후레쉬 (Edelweiss SNOWFRESH WHEAT BEER) 본문
[오늘의 맥주] 37. 에델바이스 스노우후레쉬 (Edelweiss SNOWFRESH WHEAT BEER)
Ejon 2018. 7. 4. 16:25※ 경고 ㅣ CAUTION
- 이 글은 주류를 다루는 글이다. 음주를 조장하려는 의도로 적는 게 아닌, 단순한 소개 글이자 일상 글임을 먼저 밝힌다.
- 과도한 음주는 간경화 등 질병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음을 삼가자.
- 19세 미만의 청소년 및 아동의 음주는 금지되어 있다. 이 글에도 들어오지 말고 뒤로 가기를 누르기 바란다.
- 음주 후 음주 운전은 대단히 위험하니, 대중교통 또는 대리운전을 이용하기 바란다.
- 이 글은 제조사, 판매사의 지원 없이, 내 주관대로 작성되었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유념하자.
History
- 2018-06-24 : 글 초안 작성
- 2018-06-30 : 내용 보강
- 2018-07-02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8-07-04 : 검토 및 공개
오늘의 맥주 시리즈는 맥주를 좋아하는 블로그 주인장 E'jon이 마시게 되는 여러 맥주를 소개하고, 맥주와 맥주의 맛에 대한 이야기를 비정기적으로 연재하는 시리즈다. 이번에는 갑자기 더워진 여름에 특히나 잘 어울리는 캔 디자인과 이름을 하고 있는 에델바이스 스노우후레쉬를 다뤄볼까 한다.
37. 에델바이스 스노우후레쉬 (Edelweiss SNOWFRESH WHEAT BEER)
에델바이스 스노우후레쉬 휘트비어. 제목만 봐도 답이 나온다. 밀맥주다. 캔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하얀 설산(雪山)의 모습으로, 시원한 파란색을 포인트로 쓰고 있다.
에델바이스는 원래 꽃 이름이라 에델바이스 꽃이 그려져 있는 모습
밀맥주에는 거의 다 그려져 있는 듯한 안내문. 하지만 은근히 까먹고 저렇게 안 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나도 잘 안 한다.....
원산지는 오스트리아다. 그런데 수입 맥주 치고는 상당히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 편이다. 정제수, 밀맥아, 보리맥아, 포도당과당시럽, 합성향료(박하향, 엘더플라워향), 효모, 호프, 호프추출물이 들어간다. 수입 맥주 중에서 이렇게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것은 처음 보는데.... 약간 걱정이 든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합성향료로 에델바이스 향이 아니고 엘더플라워 향이 들어간다는 점. 그럼 왜 에델바이스라는 이름을 단 것일까.
수입원은 하이네켄 코리아다.
경고 :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알파인 허브의 로맨틱한 맛? 이라고 적혀 있는 거 맞겠지?
이제 잔에 따라보겠다.
역시 밀맥주답게 불투명한 맥주의 모습이다.
거품은 꽤 밀도감 있어 보인다. 은근히 오래가는 편이다.
마셔보니, 탄산은 거의 없는 편이다. 홉 향이 평범하지 않고 상큼한 느낌을 더해주는데, 새큼하면서도 꽤 상쾌한 느낌이라 그들이 기대하는 대로 스노우 후레쉬한 맛이 느껴진다. 그에 비해 맥주 알코올의 쓴맛은 탄산과 함께 다가왔다가 빠르게 사라지며 약간은 억제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다. 호가든과 비슷한 느낌이다. 호가든과 직접 비교하자면 호가든보다는 에델바이스가 훨씬 상큼한 느낌이 강한 것 같다. 그러나 맥주 특유의 고소함이나 홉 향이 나지 않아, 과일 맥주와 비슷하다는 느낌도 들어 '이게 맥주냐'는 생각도 들 수 있는 만큼, 호불호가 꽤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난 꽤 라이트하게 마시기에는 적절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한줄평 : 자극이 상당히 적고, 새큼, 상큼하고 시원해 상쾌한 느낌을 가져다주는 맥주. 호가든을 좋아한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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