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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one

[18-11-28] E'jon의 공부법 (2) 본문

LifE'zone/일상, 이존.

[18-11-28] E'jon의 공부법 (2)

Ejon 2018. 11. 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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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8일의 E'jon, 

E'jon의 조금 특이한 공부법 (2)


History

- 2018-11-02 : 글 초안 작성

- 2018-11-26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8-11-27 : 검토 및 공개



   본격적으로 E’jon만의 노트정리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필자가 사용하는 노트정리의 단계는 아래와 같다.


① 배우기

② 최대한 많은 내용을 수집하기

③ 수집한 내용 중 중요하지 않은 내용 쳐내기

④ 개념의 상관관계를 파악한 후, 개념 정리하기

⑤ 문서화

⑥ 디자인 작업, 오타 교정

⑦ 노트 활용


   먼저 배운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도 배우기 이전의 예습과 관련한 내용은 없다. 여기에다 예습까지 하면 확실히 효과가 좋을 것이지만, 필자는 예습까지 할 여유는 없었다. 그래서 필자는 철저한 복습 위주로 공부를 한다. 수업 시간이 끝났으면, 자료를 수집해 정리한다. 필기한 것들은 컴퓨터로 옮긴다든지, 수업시간때 나왔던 ppt를 정리한다든지, 유인물을 타이핑한다든지, 가능하면 컴퓨터 파일로 만든다. 이렇게 하면 그냥 대강 훑어보는 것보다는 자세히 읽어보는 효과가 있다. 필자는 그냥 읽기만 하면 머리에 잘 안 들어와서 그렇다고 깜지로 쓰기는 힘들고 하니 한글 문서로 타이핑한다. 문서로 만들어두면 나중에 요약정리할 때 편하기 때문이지.


   그렇게 자료를 많이 만들고 나서 강의 시간을 되돌아본다. 수업 시간에 중요하다고 이야기한 위주로 정리를 하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부분은 쳐낸다. 그리고 개념 간 상하관계, 종속관계, 포함관계 등을 생각해보며 단계적으로 정리한다. 이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다. 어떤 개념이 어디 포함되는지 이렇게 정리를 해 둬야 나중에 보기가 편안하고 머릿속으로도 정리가 된다. 그렇게 한 결과를 문서로 만든다.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 디자인을 하면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디자인은 정말 중요한 요소다. 들이쉼 노트와 같이 컬러로 색칠해두면 어떤 내용이든 그 구조가 한눈에 들어오게 된다. 중요한 것에 강조 또한 공부할 때는 필수적인 요소지 않는가. 여기에 들이는 시간은 나중에 더욱더 빠르게 내용파악이 가능해짐으로써 보상받을 수도 있고,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내용을 빠르게 훑을 수 있으므로 도움이 된다. 그래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디자인 작업을 빼놓을 수 없다. 





   어떤가? 색칠이 칠해진 부분이 훨씬 더 보기 편하지 않은가? 물론 아예 색칠이 안 되어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차이는 없지만, 아예 디자인이 되어있지 않은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큰 차이다. 글꼴 또한 중요하다. 눈에 쉽게 읽혀야 하기에 가독성이 비교적 높은 세리프 계열의 폰트를 선택했다. 사용하고 있는 글꼴은 kopub바탕체와 kopub고딕체, 서울남산체다. 무료폰트 중에서도 상당히 범용적으로 써먹을 수 있어서다. 이렇게 디자인 작업이 끝나면 오타를 교정한다.



   마지막으로는 이 자료를 가지고 설명을 해 보는 것이다. 필자의 방에는 창문이 커서 창문에다가 화이트보드 시트지를 붙여서 커다란 칠판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다가 정리한 자료를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해보는 것이다. 처음에는 자료를 살짝살짝 보면서 설명하지만 두세 번 하다 보면 머릿속에 다 들어오기에 그 이후부터는 정리해 둔 자료를 보지 않고도 칠판을 사용해 술술 설명할 수 있게 된다. 자료 없이 단어만 주어져도 설명이 가능할 정도가 되면 공부가 끝난다. 



   이런 식으로 필자는 공부를 한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방식과는 조금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겠지만, 공부의 큰 기반은 똑같다. '반복'이다. 이렇게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복습하다 보면 어떤 공부라도 잘 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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