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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USB 3.0 내장형 카드리더기 장착기 (1) 본문
History
2017-08-15 : 글 초안 작성, 디자인 적용
2017-08-16 : 1차 수정, 맞춤법 검사, 공개
0. 시작하기 전에
내가 쓰는 인윈 G7케이스에는 전면 USB 포트가 3개 있다. 그중 하나를 산 지 보름 만에 부숴 먹으면서 전면 USB 포트가 적어지는 불편함을 겪기 시작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쓰던 SD 카드리더기마저 고장 나서 컴퓨터에 꽂아도 인식이 되지 않는 상태가 되었다. 내 블로그 사진은 모두 후지필름 F500EXR로 촬영하는데, 사진을 촬영해도 옮길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이다.
어차피 USB 허브는 필요하고, 카드리더기도 필요하다. 그래서 이 두 가지 물건을 따로 살려고 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렇게 되면 안그래도 더럽고 복잡한 내 책상이 더욱 복잡해질 것 같았다. 그리고 어차피 USB 허브는 컴퓨터에 평생 꽂아두고 쓸 것이고, 카드리더기도 밖으로 들고 나간 적이 없다. 그래서 차라리 컴퓨터에 내장으로 넣어버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장 카드리더기를 찾아보다가, 마침 USB 3.0 포트도 지원하는 'USB 3.0 내장형 카드리더기'를 찾게 되었다.
그런데, 이걸 끼우려면 '플로피디스크용 3.5인치 슬롯이 필요하단다. 생각해보면 내 케이스는 5.25인치 슬롯만 3개 있을 뿐, 3.5인치 슬롯은 없다. '그럼 안되겠네' 싶었는데, 가이드라는 게 또 있단다. 그럼 가이드에 카드리더기를 끼운 상태로 컴퓨터에 끼우면 되겠다 생각했다.
사자!
1. 개봉기
박스는 아담한 사이즈다. 한 손에 들어오기에는 좀 크지만, 두 손에는 쏙 들어올 정도?
전면부 4포트 USB 3.0 지원이 상당히 괜찮다.
모델명은 NEXT-8601U3이다.
뒷부분에는 제품 설명이 적혀있다.
내부 인터페이스는 PCI-e 케이블과 9핀 전원케이블이 있다는데, 저건 USB 2.0 케이블이다. 진짜 전원은 본체 뒷면에 꽂는 곳이 있다. 이런 잘못된 설명은 반드시 수정해야 할 부분이다. 컴맹인 나도 아는 사실을 파는 사람들이 똑바로 못 적는 게 말이나 된단 말인가.
박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본체가 우릴 먼저 반겨준다.
앞면에는 MS/MS Duo, CFI/CFII, SD/MMC/RS-MMC, XD, Mirco SD, M2, 그리고 USB 3.0 슬롯 4개가 있다. 정말 알차다. 무슨 저장장치든 꽂을 수 있다. 이거 하나만 있으면 카드리더기는 쓰레기통에 던져버려도 전혀 아쉽지 않겠다.
완전 정면이다.
뒤의 케이블이다. PCI-e 케이블과 USB 2.0 케이블이다. 전원은 IDE 케이블로 공급받는다.
그리고 장착용 나사 4개도 들어있다. cd도 들어있는데, 난 ODD가 없어서 찍지 않았다.
장착하기 전에, 본체의 비닐을 뜯어주자.
이 정도로 본체 개봉기는 마치고, 이어서 이 녀석을 달기 위한 가이드를 살펴보자
상당히 간단한 비닐 포장에 담겨왔다. 물론 박스 없이 이렇게 달랑 온 것은 아니고... 박스에는 파손방지를 위한 완충재가 들어있었다. 물론 가격이 2400원밖에 안되는 물건이니, 포장이 어떻게 오든 평가하기 그렇다. 딱 봐도 장착용 나사 8개가 보인다. 구성품은 본체와 나사뿐이다.
앞면은 이렇게 3.5인치짜리 구멍이 뚫려 있다.
본체의 대략의 모습이다.
이것으로 이 글을 마치고, 다음 글에서 본격적으로 장착해 볼 건데, 만약 이 제품을 구매하고자 생각하고 있다면, 반드시 다음 글까지 보고 선택하기 바란다. 그렇게 좋은 제품은 아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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