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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 무한잉크 DCP-T500W (3) 사용후기 본문

HobbY'zone/컴퓨터

[브라더] 무한잉크 DCP-T500W (3) 사용후기

Ejon 2018. 9. 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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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 

무한잉크 복합기 DCP-T500W - 사용후기


History

 - 2018-08-08 : 글 구상

 - 2018-08-10 : 내용 1차 작성

 - 2018-08-27 : 내용 2차 작성(완성)

 - 2018-08-28 : 맞춤법 검사 및 수정

 - 2018-09-07 : 검토 및 공개




   저번 글에서는 설치하는 부분까지 올렸는데, 이번 글을 올리기까지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린 이유는 직접 오랫동안 써보고 이 제품의 장단점을 확실히 파악해 보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오래 쓰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사용기를 올려본다. 제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1. 인쇄 속도

 

 인쇄속도로 말하자면 좀 느린 편이다. 인쇄속도만 느린 게 아니고, 프린터로 자료를 전송하는 속도도 오래 걸린다. 필자는 컴퓨터 본체와 복합기 간의 거리가 꽤 먼 편이라 USB 케이블로는 방법이 없어서 무선을 쓰고 있는데, 무선으로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파일을 인쇄한다고 하면 그게 복합기로 전달되는 데도 시간이 꽤 걸린다. 인쇄할 양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오래 걸리는 편이다. 전송하는 데 최소 10초에서 길면 1~2분 정도가 걸리기도 한다. 물론 그렇게 한꺼번에 많이 뽑으면 후술할 문제가 약간 있는 편이므로, 


   파일 전송뿐만 아니라, 이전에 쓰던 hp 복합기에 비해 인쇄속도도 확연히 느리다. 필자가 예전에 쓰던 hp K209a 모델은 최대 흑백 29ppm, 컬러 23ppm의 속도였다. 이는 1분에 29장을 뽑아낼 수 있는 속도다. 하지만 브라더 DCP-T500W의 인쇄 속도는 최대 흑백 11ppm, 컬러 6ppm의 속도로, 현저히 느림을 알 수 있다. 초고속 프린트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는 상당히 많이 모자란 인쇄 속도가 아닌가 싶다. 물론 난 짧은 시간에 빠르게 많은 양의 인쇄물을 필요로 하지 않는 라이트한 사용자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 부분은 없다. 여유를 가지고 살면 될 것 같다.


   추가로 고속 모드가 있으니까, 바쁜 분들은 고속모드로 놓고 쓰면 될 듯하다. 고속 모드의 인쇄 속도는 흑백 27ppm, 컬러 10ppm으로 흑백의 인쇄속도는 그렇게 느리지 않다만, 흑백만 그렇고 컬러 고속 모드는 이걸 고속모드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의문이 들게 만드는 속도이긴 하다. 




   


2. 잉크 소모


   잉크 소모량, 사실 무한잉크 프린터를 쓰려고 하는 분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잉크'다. 지금까지 한 달여의 기간 동안 500여 장을 넘게 뽑았다. 그 결과는 아래 사진을 확인해보자.



   거의 줄지 않았다!! 물론 다량의 컬러 잉크를 소모하는 사진을 뽑지는 않고, 보통 흑백으로 된 문서를 뽑았으며 그마저도 잉크 절약 모드라는 것이 있어서 잉크가 많이 들어가는 부분을 아예 흰색으로 처리해 잉크를 아껴주는 기능을 자주 사용해서 더더욱이나 잉크가 작게 든 것 같다. 물론 컬러 사진을 뽑아본 것은 아니고, 보통은 대부분이 흑백으로 된 문서를 뽑는 데만 사용했기 때문에, 사용하시는 분들에 따라 잉크 소모량은 다를 수 있다. 간단히 참고만 하자. 






3. 기타 인쇄와 관련해서...

 

   확실히 급지함이 있어서 급지함에 A4용지를 가득 채워두면 매번 종이를 채워넣어야 하는 그런 귀찮음도 없고, 종이에 먼지쌓일 일도 없어서 좋긴 하다. 하지만, 예전 프린터에서도 있었던 단점인 '한번에 두 장 이상을 잡아먹는 현상'이 꽤 나타나는 점은 가장 심각한 단점이 아닐까. 


   두 장의 종이를 한꺼번에 먹어버리는 현상이 꽤 많이 생기는 편이라 이 부분에서 꽤 불만이다. 그냥 두 장만 먹으면 모르겠는데, 두 장을 동시에 먹지 않고, 시간차로 먹어버리면 인쇄가 이상하게 되어버려 두 장 다 못 쓰게 되어버리니까 더더욱 짜증이 난다. 이런 현상은 한 번에 많은 양의 인쇄를 했을 때 더더욱 자주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니 가능하면 한꺼번에 많이 인쇄하는 것은 피하고, 한꺼번에 많이 인쇄해야 한다면 양면인쇄는 반드시 피해야 할 것이다. 






4. 스캔


   T500W의 가장 큰 장점, 스캔의 질이 상당히 좋다는 점이다. 다른 정품 무한잉크 복합기와 비교하면 스캔의 질이 압도적이다. 스캔 해상도는 최대 1,200 x 2,400dpi이지만, 확장하면 최대 19,200 x 19,200 dpi까지 뽑아낼 수 있다. 물론 최대로 뽑아내면 스캔 결과물의 용량이 40~50MB가 될 정도로 용량마저 뻥튀기되고, 스캔하는 데 분 단위로 엄청난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이만큼 뽑아낼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한 것이다. 물론 스캔 속도는 해상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오래 걸린다. 그래서 정말 자세하게 스캔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냥 대충 320dpi 정도로 놔두고 스캔한다. 320dpi 기준으로 1페이지 스캔에는 약 7초 정도 걸린다. 480dpi는 약 12초 정도였다. 



   이건 필자가 예전에 일본여행을 다녀오면서 사용했던 승차권인데, T500W가 지원하는 최대 해상도, 19,200 x 19,200 dpi로 스캔한 결과다. 여러 보정을 가하긴 했지만, 이 자그마한 승차권 하나 스캔한 게 사이즈가 4108 x 2649이고, 용량이 6MB나 된다. 







5. T510W과의 비교


   사실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은 이 제품의 후속작, T510W와 T500W를 곧잘 비교해보실 것이다. 그래서 다른 점을 약간 소개해 보겠다. 글 쓰는 2018년 8월 기준으로 이 두 제품 간의 가격 차이는 24,000원 정도인데, 과연 24,000원의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 솔직히 궁금하긴 했다. 참고로 내가 살 때는 T500W가 마침 할인을 하고 있던 터라 185,000원으로 손에 넣을 수 있었기에 T510W와의 비교가 무의미하긴 했지만, 다른 점을 일부 꼽아보자면...

  

  - 출시일, T500W는 2015년에 나왔고, T510W는 2018년에 나왔다. 

  - 디자인이 다르다

  - 용지 트레이 용량이 다르다. T500W는 최대 100장을 넣을 수 있지만, T510W는 최대 150장까지 넣을 수 있다. 

  - 인쇄속도도 다른것 같지만 거의 똑같다. 인쇄속도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1ppm 정도의 차이라서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 

  - 메모리 용량이 다르다. T500W는 64MB, T510W는 128MB다. 그런데 이게 무슨 차이를 보여주는 지는 잘 모르겠다. 처리 속도랑 처리량이 늘어나나? 


   하여튼, T500W에 비해 확실히 T510W가 달달하게 다가오는 부분은 없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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