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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8 리뷰 번외편 (4) 다이어리 케이스 본문
History
- 2017-10-18 : 사진 촬영
- 2017-10-20 : 글 초안 작성
- 2017-10-21 : 1차 수정, 내용 보강 및 검토
- 2017-10-22 : 2차 수정, 맞춤법 검사 및 공개
- 2017-12-23 : S8 리뷰 시리즈 링크 개선
※ 이 리뷰는 제조사, 통신사 등 지원을 받지 않았다.
※ 이 리뷰는 글쓴이의 주관적인 의견이 많으므로, 절대적으로 믿지 말고, 참고만 하기 바란다.
※ 모든 사진은 클릭해서 원본 크기로 볼 수 있다.
E'jon's 갤럭시 S8 리뷰 시리즈 | ||
저번에 테라가드 케이스 리뷰를 했다. 하지만 휴대폰 케이스를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좀 그러니까, 여러 케이스를 구매했다. 이번에 테라가드 케이스 다음으로 리뷰할 케이스는, 다이어리 케이스다. 사실 말이 리뷰지, 다이어리 케이스를 사서는 안되는 이유를 말하기 위해 이 글을 쓰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이어리 케이스 너무 불편하다!
번외 4. 다이어리 케이스
내가 산 것은 커버킹의 다이어리 케이스다. 그렇지만, 여기서 말하는 대부분의 내용은 대부분의 다이어리 케이스에 해당하는 내용이므로, 갤럭시 S8의 다이어리 케이스를 살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보고 다시 고려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능하면 사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내가 산, 커버킹 다이어리 케이스는 정말 사서는 안될 물건이다.
커버킹 다이어리 케이스는 카드가 3장 들어가고, 카드 밑에는 현금을 넣을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있다. 오른쪽에는 당연히 휴대폰 본체가 끼워지는 부분에 젤리케이스가 붙어있다. 여기까지는 큰 문제 없다. 평범한 다이어리 케이스일 뿐이다.
닫아봤다. 커버킹에서 만들었다고 지네 회사 이름을 음각으로 새겨놨다. 그런데 이 제품은 특히나, 커버가 열리지 않게 막아주는 자석이 너무나도 약하다. 정말 너무나도 약해서 꽉 잡아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그러니 일단 다이어리 케이스를 살 사람이라면, 커버킹 케이스는 일단 선택지에서 지우자.
단점 들어간다. 휴대폰을 직접 감싸는 젤리케이스 부분에는 버튼이 이런 식으로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그래서 커버를 연 상태에서는 버튼 누르는게 전혀 불편이 없다.
하지만 문제는 커버를 닫은 상황에서 발생한다. 측면에 아무런 표시도 없어, 버튼이 어디있는지 모르겠다. 물론 버튼을 누를 수는 있는데, 그 버튼이 음량 버튼이 될지, 빅스비 버튼이 될지는 난 잘 모르겠다. 그래서 커버 닫고 노래 듣다가 음량 조절하는 순간 빅스비가 눌려져서 짜증 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러니 다이어리 케이스 살 때에는 여기 최소한의 안내가 있는지 확인해볼 것. 삼성 정품 케이스는 이곳에 버튼이 있다고 표시를 해 두었더라.
뒷면도 문제다. 전혀 사용자 배려 없이, 그냥 카메라, 지문인식-심박센서만 뚫어놓은 느낌이다. 베루스 테라가드 케이스처럼, 이 주변을 약간 파 두어서 손이 쉽게 들어가도록 해야 쓰기 편안한데, 이건 그런 배려가 전혀 없다. 그래서 지문 인식할때 손을 대강 갖다대면 인식이 안된다. 깊숙히 손을 넣어줘야 인식이 되는 것이다. 지문 인식, 심박 측정하는 데 너무 짜증난다.
사진 찍을 때도, 커버 부분이 카메라를 가리니까, 불편하게 커버를 달랑거리며 찍을 수밖에 없다. 그 부분도 단점.
그러나 문제는 하나 더, 다이어리 케이스다보니, 이런 식으로 많이 쓰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사용하면 지문인식을 쓸 수가 없다! 다이어리 케이스라 케이스 전면 커버에 아무런 창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고, 이렇게 쓰다가 떨어지면.... 나처럼 액정에 금 가는 것이다. 물론 다행히 액정 보호필름에만 금간 것이지만.
휴대폰을 끼웠다. 그래도 사이즈는 남는 것 없이 딱 맞다.
전면에는 수화부 스피커는 뚫어뒀다. 차라리 전면부를 조금 더 크게 뚫어서 접은 상태에서도 뒷면 지문인식센서를 누를 수 있게, 커버를 뒤로 접은 상태에서도 카메라를 찍을 수 있게나 해주지...
기기를 장착한 상태에서의 뒷면, 딱 센서와 카메라 부분만 뚫려 있으니, 지문 인식하기도 어렵고, 심박 측정하기도 좀 불편하다.
마지막으로 하나 추가하자면, 커버킹 케이스 정말 내구도도 쓰레기다. 5일 썼는데 벌써 케이스의 가장자리 부분이 뜯어지기 시작했다. 다시는 이 케이스 사나봐라....
총평 : 다이어리 케이스를 쓰는 것은 여러 불편이 따르니, 이 글에 있는 불편함을 모두 감수할 수 있다는 분들만 구매하시기 바란다. 안 사면 더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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